1. 노화성 난청이란
노화성 난청은 달팽이관 기능이 퇴화하여 발생하는 감각신경성 난청의 한 종류로, 70세 이상 인구의 약 50%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합니다.
2. 노화성 난청의 원인
달팽이관의 노화가 주원인이지만 젊은 시절 크고 잦은 소음에 노출된 경우, 당뇨나 흡연 같은 생활 요인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소음 노출로 인한 달팽이관 손상은 시간에 따라 축적되므로 젊을 때부터 큰 소리를 피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노화성 난청의 증상
노화성 난청은 고음역대에서 청력이 떨어지고, 한글 자음 중 거센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도 이를 숨기거나 표현하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우므로 주변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만약 어르신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지거나 TV 볼륨을 지나치게 높이는 경우, 대화에 자연스럽게 끼지 못하거나 질문에 단답형 혹은 엉뚱한 답변을 한다면 노화성 난청을 의심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노화성 난청의 진단
노화성 난청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청력검사가 필요합니다. 정상 청력은 0~25데시벨(dB)까지며, 25dB 이상일 경우 난청으로 진단합니다. 노화성 난청은 매년 1~2dB씩 정도씩 저하되기 때문에 진단 후에는 1~2년 주기로 정기검진을 받아 청력 변화를 관찰해야 합니다.
5. 노화성 난청의 치료
난청을 방치하면 인지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사회적 단절로 이어져 치매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청각 신경 연결이 퇴화되어 추후 수술을 받아도 소리를 듣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노화성 난청은 손상된 달팽이관 자체를 복구할 수는 없지만,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1) 경도 난청(25~40dB 이상) : 보청기 착용을 우선 권유합니다. 청력이 남아있을 때는 보청기를 활용하면 훨씬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 고도 난청(70~90dB 이상) : 보청기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행합니다. 인공와우는 현존하는 치료 중 고도 난청 환자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정상 청력에 가깝게 개선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