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불안정한 동맥경화반의 파열이나 혈전 등의 이유로 갑자기 막히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은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심장근육이 점차 손상되고, 심한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심장근육이 점차 괴사해 영구적인 심장 기능의 손상으로 이어집니다.


2. 심근경색의 증상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통증입니다.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이 쥐어짜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거나,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통증이 가슴에만 머물지 않고 목이나 팔, 턱, 치아 등으로 퍼지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호흡곤란이나 위통, 구토감, 식은땀, 현기증, 손발이 차가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심근경색 환자 중 20~30%에서는 전조 증상 없이 심근경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심근경색의 치료 골든타임

심근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최소 2시간 이내, 아무리 늦어도 6시간 이내입니다. 심장혈관이 막히면 내막 근육층부터 괴사가 진행되어 약 2시간에 걸쳐 외막 근육층까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심장혈관이 막힌 지 4~6시간이 지나면 혈액 공급을 재개하더라도 이미 죽은 심장근육을 되살리기 어려워 늦어도 6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심근경색의 치료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는 막힌 혈관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급으로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해 막혀있는 혈전 부위를 확인한 뒤, 손목이나 다리의 혈관을 통해 풍선도자(풍선 카테터)나 그물망 모양의 금속 스텐트를 막힌 부위에 삽입하여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술’을 실시합니다. 

환자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정맥에 혈전용해제를 주사하기도 합니다. 특별한 기구와 인력이 없이도 빨리 시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심근경색의 예방 습관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매일 30분씩 적절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겨울철 급격한 야외 운동은 오히려 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담배는 끊고 술은 가급적 조금만 마셔야 하며, 기름지거나 짠 음식을 줄이고 채소와 생선 위주로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위험인자는 미리 확인하여 치료받으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세브란스 유튜브] 심장이 보내는 신호, 심근경색 증상 바로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