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암이란?
위암은 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가장 흔한 형태가 위선암이며, 위의 점막층의 세포에서 발생한다. 위암은 점막층에서 발생하여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점막하층, 근육층 및 장막층으로 침윤하게 되고, 위 주변의 림프절로 퍼지며 결국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
위암은 림프절 전이와 관계없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를 조기 위암이라고 하며,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를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2. 위암은 얼마나 많이 발생하나요?
위암은 전체 암 발생의 10.5%로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암 발생 5위(2022년)다.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 많으며(남:녀 =2:1), 남성 암 중 4위, 여성 암 중 5위를 차지한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 별로 보면 60대가 가장 많고, 70대, 50대 순이다.
3. 위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위암은 전형적인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통증,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과 유사해 쉽게 구분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소화제나 제산제를 장기간 복용하다 진단과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위암을 조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점차 진행되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으며, 구토, 토혈,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수에 의한 복부팽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위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1) 식생활 습관
⦁ 짜고 맵거나 절인 음식, 불에 탄 음식, 뜨거운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 시켜 위암 위험 증가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 보관 불량 식품도 위험 요인
2)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WHO에서 위암의 발암 인자로 규정
⦁ 감염 시 위암 발생 위험 2.8~6배 증가
3) 음주와 흡연
⦁ 위 점막 손상과 돌연변이 유발
⦁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높은 위암 발생률
4) 질환 병력
⦁ 만성 위축성 위염: 위암의 전구 병변, 16~24년 후 진행 가능
⦁ 장 이형성: 위 점막이 소장처럼 바뀌는 변화, 위암 전 단계
⦁ 위소장 문합술: 수술 후 위산 저하 ⟶ 세균 증식 ⟶ 20년 후 위암 위험 3~5배 증가
5) 유전 요인
⦁ 선종성 대장폴립 등 유전 질환 보유 시 일반인 대비 약 7배 높은 위험
⦁ 직계 가족 중 위암·대장암 병력이 있으면 정기 검진 필요
6) 환경적 요인
⦁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방부제, 농약, 산업 폐기물 등 장기간 노출 시 위암 위험 증가
5. 위암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위암은 증상과 진찰만으로 진단하기 어렵다. 방사선 검사(위장 조영술)나 위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고, 조직검사로 최종 진단된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장 내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위암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수면 내시경 검사로 인해 검사에 따른 불편함이 다소 해소되었다.
1) 필수 검사 : 위내시경 및 조직검사
⦁ 위장 점막을 직접 관찰
⦁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 암세포 유무를 확인함
⦁ 위암 진단의 출발점이자 가장 중요한 검사
2) 병기 평가 : 전산화단층촬영(CT)
⦁ 진행성 위암에서 암의 깊이, 림프절 전이, 주변 장기 침범, 원격 전이 가능성을 평가
3) 전이 여부 확인 : PET-CT, 전신뼈스캔, 복강경
⦁ 폐, 간, 뼈, 복막 등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확인, 수술 가능성 여부 판단에 사용
6. 위암의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위암 치료는 병기,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과 다학제 협진이 매우 중요하다.
1) 내시경 치료(점막하박리술)
⦁적용 대상 : 조기 위암(작고, 점막에 국한, 림프절 전이 없음)
⦁특징 :
- 위를 절제하지 않아 삶의 질 유지
- 수면 내시경으로 30~60분
- 퇴원과 회복이 빠름
2) 수술
⦁적용 대상 : 조기~진행성 위암(국소 림프절 전이 포함)
⦁특징 :
-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
- 위의 일부 또는 전부 절제
-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 가능
- 병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 방법 선택
3) 항암화학요법
⦁적용 대상 : 진행성/절제 불가/전이성 위암 또는 수술 전후
⦁특징 :
- 수술 전 : 선행 항암 요법 (종양 크기 축소)
- 수술 후 : 보조 항암 요법 (재발 방지)
- 절제 불가시 고식적 항암 요법 (생존 기간·삶의 질 개선)
- HER2 양성 시 표적치료 병용 가능
4) 방사선치료
⦁적용 대상 : 일부 진행성 위암(임상 연구 중) 또는 전이성 병소 완화 목적
⦁특징 :
- 위암에서는 드물게 사용
- 뇌·척추 전이 시 통증 완화 목적
- 국내 일부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
7. 위암 수술 후 일상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일상생활 관리는 수술 후가 아닌 암 진단 직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 유지, 영양 섭취, 감정 조절 등 조기에 준비가 필요하고, 수술 후 퇴원하면 적어도 2주간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회복은 3~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초기에는 가벼운 산책(30분 내외) 등으로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8. 위암의 수술 후 영양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1) 기본 원칙
⦁ 조금씩 자주, 하루 5~6회 식사
⦁ 천천히, 꼭꼭 씹어서 섭취하기
⦁ 소화가 쉬운 음식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적응
⦁ 식사 중에는 물, 국물 섭취 최소화 (식후 30분 후 소량씩 마시기)
2) 추천 식사 방법
⦁ 곡류 : 흰쌀밥, 부드러운 빵 · 죽(잡곡은 초기에는 피하기)
⦁ 단백질 :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기름기 많은 부위나 질긴 부위는 피하기)
⦁ 채소 : 익혀서 부드럽게 조리하기(생채소는 서서히 섭취하기)
⦁ 과일 : 껍질 제거하고 얇게 썰어 씹기 쉽게 섭취하기
⦁ 우유류 : 수술 직후에는 피하고 회복 단계에서 소량부터 시도하기
⦁ 지방 : 조림 · 구이 등 기름 적게 조리하기(튀김은 피하기)
3) 피해야 할 음식
⦁ 섬유질 많은 음식 (더덕, 도라지, 감, 파인애플 등)
⦁ 말린 식품 (곶감, 멸치, 육포 등)
⦁ 맵고 짠 음식 (젓갈, 매운탕, 진한 찌개)
⦁ 차가운 음식, 카페인, 술, 담배
⦁ 건강보조식품이나 민간요법 식품은 반드시 주치의 상담 후 섭취하세요!
4) 유의사항
⦁ 덤핑 증후군 예방 위해 식사 속도와 내용 조절하기
⦁ 체중 감소 시 간식(두유, 우유, 계란, 수프 등) 추가하여 섭취하기
⦁ 특정 음식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하고 균형 있게 섭취하기
영양 섭취는 위암 치료와 회복의 핵심으로 의료진·영양사와 상의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게 좋다.
[세브란스 유튜브] [PEOPLE in 세브란스] 아주 쉬운 위암의 예방법 3가지!

